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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Sydney - Day 2

SJ02 2012. 6. 9. 19:24

*2010_12_12 일요일. 도착 (Sydney, AU)

 

Day 2.
역시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건 너무 힘든 일이야..ㅠㅠ
무려 10시간의 비행 후, 눈을 떠보니.. 드디어 Australia Sydney 도착! Yes!!

 

그렇지만, 아직 여행이 시작된게 아니었음.. 미리를 기다려야했으니...
그렇게 공항에서 멍하게 인터넷을 하면서, 2시간 동안 대기!

 

오전 10시쯤 도착하는 미리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어, Arrival에 가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도착하는 비행편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알고보니 Sydney공항은 International과 Domestic Line을 구분한거였음-_-.. 악~

 

결국 물어물어 공항 Shuttle Bus를 타고(안내해준 사람은 공짜랬는데, 알고보니 $5.5를 내야했다ㅠㅠ)
우여곡절끝에 미리를 만났음!! It's been a while, 미리!!^_^

 

내 짐도 짐이지만, 미리 짐도 역시 못지 않았기에 살짝 교통정리를 해주고, 드디어 In Sydney, go go!!
조금 헤매긴 했어도, 아직 12시도 되지 않았기에 도착한 호텔에서 간단히 짐만 맡기고, 무작정 걸었음.ㅎㅎ

 

Sydney City에서는 조금 힘들긴 하지만, 걸어다녀도 다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뒤에 보이는 건 Sydney Tower!! (전망대가 다 그렇지만, 입장료를 내야해서 우리는 가볍게 패스~)

 

Sydney 중심부에 있던 ST. Mary's Cathedral (하늘이 정말 예술!)

 

한 여름의 Christmas가 이런게 아니겠어?! Big Tree!

 

 

↑ 저 사진은 이렇게 찍었습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외국의 이정표에서 만나는 이런 이정표가 너무 좋다. 느낌있어!!

 

 

Museum Station부터 The Rocks Market까지, 대략 한 시간 이상을 걷는다고 힘들었지만, (날씨+저질체력)
Habour Bridge+Opera House를 보는 순간, Wow, It's really amazing!!
한 여름의 날씨와 더불어 Sydney의 상징을 보고서야 비로서 지구 반대편에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않을거면서 머리에 좋다고 써보는 밀곰 @Rocks Market

 

하늘은 정말 저 색깔! 완전 Amazing! ^_^

 

주말에만 열린다는 Rocks Market을 둘러보고, 다시 Harbour쪽으로 가서 제대로 Opera House 구경~
신나게 걷고, 사진 찍고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3시쯤.. 아,, 배고파ㅠㅠㅋ

 

지극히 단순한 우리는 Opera house 근처의 식당을 배회하다가, 결국 조금 싸보이는..(근데 결코 싼 가격은 아님..) Cafe로~
Pizza&Salad를 주문하고, 드디어 첫 식사! 사실 배고파서 들어간 것도 있지만, 지칠대로 지쳐서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서...

밥먹고 조금 쉬니까, 다시 회복!

 

정말 손바닥만한..(살짝 오바하면..) 피자와 Greek Saladㅋㅋ 그래도 맛나, 맛나

 

이번에는 직접 Opera House 근처로 가서, 들어가보았다. 그렇지만 역시 내부로는 못들어가게 되어있어요!

(Opera House는 다양한 공연을 상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찾아보고 예매하는 것도 추천!!)


'Spotlight Tour'라는 Tour상품이 있는데, 한국어로도 진행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가보세요~~

 

마침 우리가 갔던 그 주에 Ophra Winfrey Show가 예정되어 있었음.. (뭐 보진 못했지만ㅋㅋ)

 

But, 우리는 영~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걍 P~ass해주시고, 뒤편으로 돌아 Royal Botanic Garden에서 산책~ 갈증도 나고, 조금 더워서 얼마 못가서 잔디밭에 주저 앉아 버렸는데.. 신문지깔고(그 신문지도 무려 Heraldㅋㅋㅋ) 잠시 누워서 잠들어 버렸다는..

 

 

여행가서 무슨 낮잠..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이 Peacful rest라는 걸 안다면, 어쩌면 가장 외국에서 보낼 수 있는 Fantastic한 시간이 아니겠는가^^

 

맑은 날씨에 나무 그늘 밑 잔디밭에서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음악도 듣고, 단잠도 자는 휴양, 지금도 설레이고 그립다^^

 

잠시간의 충전 후 으쌰으쌰 다시 walking, walking, walking..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와서 사진을 찰칵!

 

Mrs. Macquarie's chair를 찾아가는 중에 우연히 보게 된 Wedding, 우와... 진짜 멋졌음!

 

Mrs. Macquarie's chair - Macquarie 부인이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던 곳인데 Opera House View Point이기도 한 곳^^

호주판 망부석즈음으로 생각하면 될 듯!! (근데 chair 라고 써있는데... 의자는 없음 -_-)

 

잘나온 곰하나 인물사진 부럽지 않다?ㅋ (미리야 미안ㅋ 얼굴 가리니 사진이 살어..ㅋ)

 

짧은 sightseeing 후 지쳐버려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방향은 숙소를 행하여..

 all the way back to hotel,

 

뭐 그렇지만 아무생각없이 걸은 건 아니고, 관광을 계속하면서 ㅋㅋ

 

Opera House 근처에 있던 Are Gallery of New South Wales,  중국 진시황제 전시회를 하던 것 같던데..

우린 동양에서 왔으니 패스!ㅋㅋ

 

이국적인 골목 골목을 지나서 결국 숙소로 돌아오면서, 다시 이런 사진을 찰칵찰칵

 

 

드디어 check in을 하고 home my sweet home~은 아니지만, 그래도 2박 3일 우리집!이 되어버린 Cambridge Quality Hotel.
걷고 또 걸어서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린 몸을 샤워로 다시 깨끗히, 그리고 짐정리 후 저녁+Opera House 야경을 위해 다시 출발.

 

낮에 충분히 걸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버스를 통해 이동.. (낮엔 가난한 관광객, 저녁엔 조금 널널한 여행객^^)

1시간을 걸었던 그 길을 무려 5분만에 가버리다니..ㅠㅠ 왠지 조금은(아니 상.당.히!!) 억울하게 느꼈졌었다. (버스는 아무거나 타면 '거의' 다 갑니다 ^^a ) 

 

Anyway~ Summer time을 사용하는 Sydney는 7시가 넘어도 해가 다 저물지 않아서 벤치에서 Hungry Jack's에서 산 Whoppler로 가볍게 저녁을 먹으면서 sunset을 기다렸다. 

 

 

*참고사항

1. Sydney는 한국의 겨울이 여름에 해당하기 때문에, Summer time 시작도 다른 국가들과 조금은 다릅니다. 10월의 첫 일요일 오전 2시에 시작하여 다음해 4월의 첫 일요일 오전 3시에 해제됩니다.

2. Hungry Jack's는 Burger King의 호주식 이름인데, 호주 local company와의 분쟁으로 Burger King이라는 상호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미리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Opera house를 바라보고 있으니, 곧 해가 지고 정말 Cool한 Night View가 펼쳐졌다.
대낮에 봤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의 Opera House와 Habour Bridge를 보면서 잠시 동안 멍하니 경치 감상!!^_^

여행 책자에 나와있는 view point(foreign overseas station?)에서 얼마간 야경을 카메라 담아내기 바빴다.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야경 하나는 좀 괜찮게 찍어요 :)

 

삼각대도 없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여 멋지게 한 컷! ^_^ Good Job!!

 

 

Habour Bridge, 아휴 저길 올라가봤어야 했는데!!

 

그렇게 만족할만큼의 사진을 얻은 후, Habour Bridge를 향해 나있는 산책로를 걸으면서 한가로이 밤을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이어진 Firwork.. 사진을 작정하고 찍고 있을 때가 아니라 카메라 모두를 급 설정하고 촬영..

정말 딱 하나 건진... Best shot  

 

 

 

한낮의 강렬한 태양볕과는 또 다른 해가 진 후 불어보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좋은 친구와 산책하는 기분.
이를 위해 난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올 수 있었다. 좋은 친구와 보내는 즐거운 시간만큼 더 좋은 휴가가 과연 있을까?
This is the best trip I have ever had..

다시 Habour로 돌아와, 멋진 야경을 뒤에 두고, 가볍게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호주의 첫번째 밤을 마무리..(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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