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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Diary

글쎄, 이건 뭘까..

예전에는 흔히 감(感)을 잃었다는 말을 했었다.
아주 오랜시간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인지 집착인지 모를 그런 감정으로 인해,
거기에 미련을 두고, 그렇게 사람을 만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그때와는 또 다른 두려움이 내 앞에 놓여있다.
나는, 나를 믿지 못하겠다.
내 감정을 믿지 못하겠고,
도대체 무엇이 사랑인지를 알지 못하겠다.

낯선이를 만나게되면,
그게 누구든 내 심장을 두근거렸고,
누구든 나는 잘해주려고 노력한다.

Why would that make a difference?

뭐가 다른 걸까?

내가 사람에게 늘 대하는 호의랑
사람이 사랑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러한 감정이란,

비슷한걸까? 아님 전혀 다른걸까..?


이제는 도망치지 않을거라는 내 다짐을,
너는 믿을까?

네 기억에서 하루하루 희미해져가는 나를,
내 기억에서 하루하루 옅어지는 너를,
그러함을 믿을까?


누군가의 말처럼,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렇게 하라는..'
단순함의 진리에 앞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고싶은지,
괜시리 두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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