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날씨 : 40도 가까이 되는 날씨입니다.
가끔 비라도 내리면 좀 시원해지고 그런답니다.
습도 또한 높아서 끈적끈적한 불쾌한 더위가 되는 거지요. 후덥지근한 날씨라고 봅니다.
더위가 보통 10월까지 갑니다. 상해에는 최고의 더위 시즌이 1~2주일 가량되는데
약 1~2주정도 동안 비도 안오고 40도 정도까지 올라 가는 불볕더위가 지속됩니다.
바다가 근처에 있어서 열대야 현상이 자주 나타 나며. 아주 습한편 입니다
건조하면 아무리 더워도 땀이 금방 말라서 견딜만 한데
여기는 여름에 에어컨 켜고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방마다 한대씩 에어컨이 있는데 상해에 집들은 대체로 이래요.
안 그러면 한국에서 말하는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자죠.
한국에서 한 여름이면 한강고수부지나 그래도 바람부는 곳을 따라 사람들이 몰리고 하는데
여기는 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사우나 입니다.
한국에서처럼 시원한 바람이라도 부는그런 곳도 찾을 수 없구요.
전염병이 우려되니 상비약 준비하시고 ..... 청결 하게 하시고 사람 많은 곳은 가지 말것.
상해 여름은 보통 30도에서 40도 정도 합니다. 북경과 다른 점이 북경은 습기가 없는데
상해는 습기가 엄청 많아 그야 말로 찜통더위라는 겁니다.
그래서 외국인은 낮에는 안돌아 다닌다는....--;
항주의 용정차가 유명합니다. 무더위에 용정차 한잔이면 그만~!!
겨울날씨 : 중국 속담에 북방추위 피하러 남방(상해,항주,소주도 남방에 속함)왔다
남방추위에 얼어죽는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특히 추위를 마니 타신다니 되도록 두둑한 점퍼하나 챙기시는게 좋을듯
*** *** *** *** *** *** *** *** ***
상해는 관광하기에 좋은 도시는 아니다.
온 중국인들을 다 모아 놓은 듯한 상해의 거리와 넘치는 자전거,자동차등은 관광객의 마음을 답답하게 한다.
또한 상해는' 자연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기 밖에 없다'고 할 정도의 상업도시이다.
상해의 면적은 5,800km2 이지만,교외의 면적을 합친것으로서 시내의 면적만을 따진다면 144km2밖에 안되며 관광명소들이 시내에 밀집하여 있으므로 반나절 관광밖에 되지 않는다.
외탄, 동방명주탑, 진마오빌딩, 황푸강 유람선 모두 저녁에 즐기면 좋은 곳입니다.
외탄은 유럽풍 건축물이 쭉 늘어서 있는 곳인데 저녁이면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동방명주탑은 많이 보셨을거에요 꼭 무슨 우주선같이 생긴 건축물인데 낮에가나 밤에가나 상관은 없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훨씬 멋지거든요..
사실 전망대는 동방명주탑 옆에 있는 진마오빌딩이 더 좋긴합니다. 높이도 더 높구요..
시간이 되신다면 두곳 모두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참고로 진마오 빌딩은 아시아에서 두번짼가 세번째로 높은 빌딩입니다.
황푸강은 우리나라의 한강같은 곳입니다. 유람선이 다니는데, 밤에 타면 강바람도 불고
괜찮습니다.
이밖에도 예원, 예원시장, 남경로, 화이하이로, 신천지, 상해임시정부청사, 상해박물관 등..
사실 볼거리는 매우 많습니다.
이중 예원과 상해임시정부청사, 상해박물관은 낮에 가셔야 합니다.
남경로, 화이하이로는 쇼핑거리로 남경로가 명동이라면 화이하이로는 압구정 정도 됩니다.
서민적이면서 저렴한 물건들은 남경롤에 많고 화이하이로에는 명품상점이나 백화점이 많습니다. 남경로 가면 피자헛, 켄터기후라이드치킨, 맥도날드, 하겐다즈 등.. 먹을 곳도 많습니다.
예원시장은 중국 전통물건을 많이 파는 곳으로 예원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예원 들렀을때 함께 쇼핑하시면 좋을 겁니다. 신기한 물건도 많으니 아이쇼핑만으로도
만족하실거에요...
신천지는 카페거리인데 낮보다는 6시,7시 이후가 메인타임입니다.
중국인들보다는 외국 유학생, 비즈니스맨들이 많이 찾는곳이라 가격도 매우매우 비쌉니다.
스테이크 햄버거 세트하나에 만원이 훨 넘죠.. 그냥 우리나라 카페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 분위기는 매우 좋습니다. 중국이라기 보단 무슨 유럽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녁에 맥주한잔 하러 가기에 딱 좋습니다.
아래 주소로 들어가보세요.. 관광지 정보들이 사진이랑 비교적 자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http://www.hanatour.com/asp/travelinfo/if-13000.asp?city_code=SHA&popup_yn=N
아니면, 여행가이드북 하나정도 사가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지도 잘되있는걸로요..
막상 가면 여기서 이거저것 계획해놨더라도 막막하거든요..
안그라픽스에서 나오 론리플래닛 괜찮습니다. 상해편이 따로 나와있더라구요..
얇아서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정보도 알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