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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ntrax internship] 알아두면 편한 사항들- ^^

제가 벌써 LA 에 온지도 어느덧 5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제 한국 Agency인 인턴하우스에 따르면, 제가 LA로 오게된 첫 Case 라서 정작 같이 온 인턴조차없었는데..
꿋꿋히 버티고 살면서 벌써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ㅎ

오시기 전에 알고오시면 도움이 될 만한 사항 몇 가지 남겨볼까해서 글 적습니다.ㅎㅎ


* ICCE & Intrax

쉽게 말해서 ICCE는 미국내에 Intern Agency 라고 생각하시면 쉬울거에요, 딱히 신경써주는 건 없지만, 인턴들이 미국에 들어올때와 나갈때 그 밖의 어려움이 있으면, 일단 ICCE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으니, 그래도 없는것 보단 훨씬 낫죠 ^^
Intrax는 인턴쉽을 Sponsor해주는 기관이랄까요?, 인턴들과는 직접적인 교류는 없지만 미국에서 와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Intrax에 등록해야하는 거니까, 신분을 확인해주고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 발급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주죠.

* Social Security Card

흔히 SSC라고 부르는 사회보장번호는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tax number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사회보장번호(SSN)를 부여받지 못할 경우 Paycheck (여기는 거의 biweekly로 급여가 지불되기때문에 월급의 개념이 아니죠..) 당장 받지 못해서 생활에 살짝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SSC는 미국에 입국하신 후 Intrax에 Check In을 하시면 3~5일 후에 가까운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면 기재하신 주소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보통 담당직원에게 급한 일이라고, 급여 문제가 걸려있다고 말을 잘하시면 2주내에 무난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


* Bank Account

많은 분들이 (저와 같지 않으신 똑똑하신 분들;;) Citi bank / Bank of America 와 같은 통장을 만들어 오시지만, 솔직히 현지 은행을 개설하시는게 미국에서 은행거래를 하기는 가장 편합니다. 특히 Citi bank는 한국계좌에 있는 돈을 별다른 환전과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외에는 접근성이 크게 좋지 못하죠.
LA에서는 'Wells Fargo' , 'Washington Mutual', 'Bank of America' (물론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은행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 같은 은행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계좌를 열기 전에 일하실 회사에서 어떤 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거의 모든 회사에서 Paycheck을 Check(수표)으로 지급하기때문에 급여를 받기전에 은행 계좌를 열어놓는게 Check을 Cash로 바꾸기 용이합니다.
한국에서처럼 자동이체 (Direct Deposit)로 급여를 받고자 하실 때에는 회사 인사팀(Human Resource Payroll Department)에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새로 계좌를 개설할 경우 미국 은행은 통상적으로 Checking Account와 Saving Account를 함께 열게끔 요구합니다. Checking Account만을 계설할 경우 통장내 잔고를 몇백불이상 유지해야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습니다. K타운 내의 은행은 한국인 직원은 적어도 한 명이상 배치해 놓기때문에, 어려운(?) 대화 없이도 쉽게 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시 2가지 종류의 신분증(여권, 신용카드, 한국 운전면허증)을 요구합니다.


* 운전면허증

미국에서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에 가까운 역할을 합니다. 물론 LA는 미국 내 다른지역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대중교통체계가 잡혀있지만, 한국에 비교한다면 위험하고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인턴들이 차를 구입하였고, 저 역시도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서 얼마 전 작은 차를 한대 샀습니다..^^:;
J1 비자 소유자들은 CA내에서 국제면허증이 유효하지 않다고 합니다. (국제법보다 국내법이 우선이라고 하던데요;;;) 그렇기때문에 새롭게 면허증을 따야합니다. 가까운 DMV에 가셔서 실기시험을 바로 보시고, 그 후 도로주행시험을 보시면 됩니다. 18세 이상의 모든 미국인이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운전면허증은 필수품이자 신분증으로 사용됩니다. 필기시험은 한국어로 된 문제를 선택하실 수 있구요, 인터넷에서 해당년도 문제를 검색하시고 읽어보시고 가시면, 99.9% 똑같은 문제를 푸실 수 있으십니다. ^^
필기시험을 무사히(?) 합격하신 후에는 한국면허증이 있으신 분들은 혼자 운전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면허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면허증을 안가지고 오신 분들은 연습면허를 발부받으신 후에 옆자리에 1년이상 운전경력이 있는 사람이 동승한 경우에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 하숙, 자취

제겐 출국 전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집'문제였습니다.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미국으로 와서 집을 구하려니,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www.radiokorea.com)에서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정도 있을 곳을 구하신 후, 제 생각에는 이곳에 적응하시면서 천천히 살 곳을 찾아보는게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예전부터 미국에 오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생각뿐이었는지라 이제야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비록 두서없이 마구 적은 글이지만, 혹시나 LA에 오시는 분들에게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으시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남겨놓습니다.
제가 비록 5달의 짧다면 짧다 말할 수 있는 시간 미국에 있었지만, 이곳 Los Angeles는 미국내에서도 가장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 다양성이 우리와 같은 인턴에게 득이 될수도 있지만, 많은 인턴들이 미국을 찾는 그 근본을 퇴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LA K타운은 들은 것 이상으로 한국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


곧 출국하시는 분들도, 현재 준비하시는 분들도,
미국의 짧은 12개월의 인턴생활이 조금 더 보람차고 즐거울 수 있기를 바라며 몇자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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