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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Domestics

[부산여행] 송정여행기!!

송정은 알사람은 잘알구 모르는 사람은 정말 모르는.. 그런곳이다;ㅋ 비교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부산 바다 중 그나마 깨끗하고 사람들이 적은곳이다.(요즘엔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꽤나..) 작년에 처음으로 송정을 찾게되었는데, 언제가도 좋은곳이다. 가끔씩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그런 곳.. 작년에 처음갔지만, 벌써 6번이나 갔다.. 뭐 거의 철바뀔 때마다 간거네..^^;

송정을 찾아가기위해선, 우선 대구역이나 동대구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정말 널린게 다 부산행이다; 거의 30분마다 한 대씩..)를 타고 약 1시간 30분정도 가면된다. 뭐 하루에 두댄가 송정으로 가는 통일호가 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관계로 추천하진 않는다.ㅋ
부산역에 도착하면 두가지 방법으로 갈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고, 가는 중간에 차창을 통해 멋진 바다를 미리 볼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부산역을 나와서 버스정류장에서 송정행 특급좌석(뭐 말이 특급이지 똑같다;;ㅋ) 2002,2003번을 타면 끝이 송정이니, 어느 방법이든 쉽게 갈 수 있다.

송정 여행하기
뭐, 바다에 갔는데 어떻게 노는가를 궁금해한다면, 그와 같은 바보가 또 있을까?ㅋ 간단하게 싸고 알차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본다. 부산역에서 송정까지 가는 중, E마트를 비롯 많은 대형할인마트가 있을 것이다. 대충 거기서 장을 보고, 송정에 들어서자. 그러면 여기저기서 민박을 싸게 준다며 가자고 하지만, 별로 안싸다.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다보면 꽤나 민박집이 많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면서 가격을 알아보고, 물론 흥정을 필수!!^^; 이렇게 장보고, 지낼 방도 구했다면 남은건 노는 것뿐.. 모래사장이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무척이나 깨끗하다. 모래에서 뛰어놀아도되공., 바다에 들어가는건 필수겠지?^^; 그렇게 놀았다면, 바닷가에서 왼쪽편으로 돌아보면 보이는 작은 공원(?)같은 곳을 올라가보면, 아침엔 멋진 일출, 저녁엔 황홀한 일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서 보이는 옆의 등대와 방파제쪽으로 구경가도 상당히 좋은 구경을 할 수 있다^^; 이제 한번 송정으로 출발해보세요^^;

에피소드
작년 여름, 동기들과 MT를 송정으로 갔었다. 남자7, 여자4.. 남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지. 모래사장에서 비치볼로 축구를 했는데.. 사실 모래에서 하는 축구는 힘들뿐더러 어렵다. 여자동기들도 같이 놀아야하니까, 혼성 비치 축구(?)를 했는데.. 한 녀석(참고로 女;;)이 장난이 아니더군.. 정말 놀랬음다.. 패스와 슛의 정확도를 보고 있자니..저절로 감탄사가 났다는...ㅋ (2002년 7월에..)

재작년 초여름, 경북대 붉은앙마 사람들과 MT를 역시나 송정으로 갔었다. 2박3일의 일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상 이튿날 가야해서 정말 아쉽게 바다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둘째날 갑자기 애들이 "미쳐서ㅋ" 하나하나 물에 빠뜨리기 시작해서, 나랑 희준군이랑 열씨미 도망쳤는데.. 거의가 빠지고 나랑 희준군만 버티고 있었는데;; 잠시 방심하는 사이, 무식토목03 한별군이 뒤에서 나를 덮쳐서,, 강렬하고&맹렬히 저항하다가,, 결국 그 힘에 못이겨 물에 빠져 옷을 흠뻑 버렸다는..ㅠ.ㅠ (2003년 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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