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
회사의 입사 동기들과 워크샵이란 걸 간다
역대 최악의 성비를 자랑하는 우리 동기회는
남자 30명과 여자 4명으로 구성-_-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이런 비율로
노는건 처음
(무려 5년째 같이 놀고 있긴하다..)
무튼 오늘은 용인에서 집결하란다.
원래 내가 몇명 태워가기로 했지만
내 차에 탈 애들의 갑작스런 불참으로
그냥 다른 친구 차에 얹혀서 편히 고고
대략 30분?
용인은 가깝지만 휴게소를 지나갈 수 없지 훗~
야구 팡팡을 치자~
(공이 머리 위로 날아와서 제대로 몇 개 못침..)
3시까지 오라고 했지만
역시 다들 조금씩 늦고 우리도 30분 늦음~
이런저런 동기회에 대한 이야기 후,
미니 축구 한게임~ㅎ
(다들 너무 열심히 함..)
귀차나하다
시키면 열심히 하는 건
우리 회사 사람들 공통점인듯..ㅋ
골대 맞추기 1골이 너무 나오지 않아서
저녁을 못 먹는가 했는데
아이연 로벤을 닮은 동기의 극적인 골
(고..고맙다..)
펜션 사진은 깜빡
용인 청소년 수련관 근처 Road47 이라는 곳~
고기+조식까지 인당 25.0 나쁘지 않음~
고기 굽는 게 조금 늦었지만, 양도 적었지만,
배는 불렀다는~
밥 먹고 와서 다시 치맥(누군가는 치.쏘맥 타임)!!
중간중간 일찍 돌아가는 동기들도 있고
늦게오는 동기들도 있고
일단 왔으니 부어라, 마셔라,
역시 남자가 많아서
흥이 나질 않는다
(우린 4층이었는데, 2층엔 여자들만 온듯했는데.. 음..음..)
그래도 제법 늦은 1시 반쯤?
취침, 근데 허리가 너무 아팠다
아침 9시에 일어나서 밥 먹고,
엑소더스 하듯 대탈출~
(22명 예약했는데, 최후의 생존은 10명-_-)
집에 가는 길에 경부 고속도로에 왠 사고가
차가 다 돌아갔다
크게 다친 사람이 없다는 게 다행
운전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