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세이클럽
02. 12. 28
설레임으로 시작했던 대학생활...
2002년 한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는데..
정말.. 아쉬움.. 후회... 안타까움이 많이 남는 한해 였던거 같습니다..
일단.. 자율전공부 인문사회계열 B반에서 부대표가 되었던 거..
그래서 모두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거..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힘이 되어주었던 우리반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러한 감투를.. 벗어버리려구 하는 점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올해 참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자신의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이 사람이고..
그걸 억지로 끌고 가려하면 할 수록.. 멀어져간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 혼자만의 너무 큰 욕심이었나봅니다..
어떻게보면 부대표라는 직책과 그 직책속에서 해야하는 나의 모습과
평소 나와는 너무나 달라.. 사실.. 아직도 적응이 잘되지 않습니다..
모임을 가지고, 그 속에서 이야기하며 있는게... 아직도 나에겐 너무 힘이 드네요..
사람이 너무 좋아서... 우리반 사람들이 모두 좋아서 한해.. 이렇게 보냈는데..
정말.. 큰 아쉬움도.. 후회도... 많이했고..
때론.. 그 사람들에게 실망을 한적도 많았는데..
이젠.. 그 때가 그립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점차 소원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때론 침울해질때도 있습니다...
인문B반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에도 말했지만...
제가 자율전공에 온 걸 후회하지 않게해준.. 사람, 당신들이 있기에 그랬다고...
자율전공 1년의 생활이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다고..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2003년.. 어쩌면 전 그 곳에 있지 않겠지만... 모두가 잘 지내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늘 지금과 같은 웃음을 간직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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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던, 그 시절 1학년 마지막 방학,,
방학을 시작하자마자, 2박 3일로 떠난 화왕산 MT에서 불꽃놀이.. 별똥별..
그 수많은 별을 나는 아직 기억한다.
한겨울이 다가오는 산에서, 차가운 바람을 함께 맞았을때..
그 느낌에서, 시원한 겨울바람 속 상쾌함을 느끼고.. 함께하는 동기들의 마음을 느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던, 12월 크리스마스..
하필이면, 새벽무렵, 성민이와 나의 자취방에서 밤새 이야기하고, 술마시고..
다음날, 인창이, 성민이 그리고 나..
KBS 방송국 알바를 하면서,, 함께보낸 12월 화이트 크리스마스..
내 기억의 한 단편이 되어버렸네..
12월,, 2002년을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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