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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연습장과 연필

내가 사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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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사람...


 당신은
 민들레 꽃잎처럼 바람불면 쉽게 날아갔다가
 철이 되면 다시 찾아오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나의 당신은
 갑자기 내 곁을 떠났다가
 돌아올 때 장미 한 아름 안고오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고
 난 사진 한장 없는 텅빈 앨범을 넘기며
 추억으로 사무친 눈물을 흘립니다.

 바람불면 날아가는 먼지처럼
 힘없이 사라져간
 그 사람은 ......
 내가 태어나 가장 사랑한 사람입니다.

 (since 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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