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교수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을 읽다보면서 새삼스럽게 많은 생각을 해 본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기
졸업을 하고 사회로 나오면서 항상 반드시 해야 하는 일만을 우선적으로 하게 된 것 같다.(물론 졸업하기 전에도 마찬가지 였지만)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은 이런 저런 핑계로 '시간이 생기면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미뤄두기를 어느덧 몇 년이 지나, 도저히 이 일들을 정리하지 않고는 새로 시작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교수님은 책에서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하신다. 이 부분에서 나는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제대로 맞은 기분이 들었다. 후배들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하면서 기껏 나는 최소한의 필요한 부분만을 채우면서 나 또한 다른 나태한 요즘 젊은이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결국 노력하지 않고 욕심만 부리는 이기적이고 게으른 자.
내 나름의 해석을 덧붙여 작게 결심 해 본다.
시간이 없어서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하고 싶은(혹은 해야 하는) 일을 완결할 수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어떠한 변명이나 핑계로 그 것을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면, 결국 나 또한 점점 현실에 맞추고 익숙해져버린 내가 원하지 않는 나가 될 것이 아니겠는가!!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기, 나 같은 범인(凡人)이 안철수 교수님과 박경철 선생님과 같은 삶을 지금 당장 살 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좋은 가르침을 타산지석으로 하여 살아가도록 '노력'은 해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
SJ/☞연습장과 연필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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