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보는 3박 4일 남도여행.
Day 1.
1) 대구홈플러스 -> 남원 광한루(143km)
2) 남원 -> 담양(56km)
* 저녁은 역시 담양 떡갈비 @ 담양愛꽃
+_+ 개인적으로 덕인관 등의 떡갈비 전문점보단 훨씬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도 맛있고 좋음! 강 to the 추!!
3) 담양 -> 광주(26km)
- Coffee & Rest @ Virgin Star(광주 충장로 카페골목)
Coffee Time으로 하루를 마무리..^_^
잠을 자러 검색하여 간 곳은 찜질방..(웰빙스파랜드)
그렇지만 A/C를 틀어주지 않아 너무 더웠다..
결국 모두 deep sleep은...... 포기 -_-;
Day 2.
1) 광주 -> 보성(62km)
전남 지역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엄청난 폭우를 뚫고 새벽부터 부지런히 출~발!!
새벽 안개 낀 차밭의 풍경은 i.n.c.r.e.d.i.b.l.e !!
@대한다원
여기서 드디어 정아 누나 합류!!
* 점심은 벌교의 명물 "꼬막정식" @수복한정식
초딩 입맛인 나에게는 조금 많이 비렸어...ㅠㅠ
그래도 무침은 짱!! 맛있었음 ^^
무침회를 넣고 밥을 쓱삭쓱삭 비벼 먹으면, 쵝오!!^^
(가격은 1인당 13,000원)
2) 담양 -> 순천 낙안읍성(41km)
낙안읍성을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1983년 6월 14일 사적 302호로 지정되었다. 넓은 평야지대에 쌓은 총길이 1,420m, 높이 4m, 너비 3~4m의 네모형 석성으로 1~2m 크기의 정사각형 자연석을 이용하여 견고하게 쌓아 끊어진 곳이 없이 웅장하다. 1397년(태조 6) 일본군이 침입하자 김빈길이 의병을 일으켜 처음 토성을 쌓았고, 1626년(인조 4) 임경업이 낙안군수로 부임했을 때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하였다. 동내, 서내, 남내 등 3개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전통마을로 108세대가 실제로 생활하고 있어 남부지방 특유의 주거양식을 볼 수 있으며 부엌, 토방, 툇마루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가옥 9동(중요민속자료 92~100)과 임경업군수비각(전남문화재자료 47), 객사(전남유형문화재 170), 노거수 은행나무(전남기념물 133) 등의 문화재가 있고, 당시 관아였던 관청 건물들이 있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장군 임경업의 비각에서 제를 올리고 널뛰기, 그네타기, 성곽돌기 등 민속행사가 열린다. 5월에는 낙안민속문화축제, 10월에 남도음식축제가 열린다. 주변에 조계산도립공원, 선암사, 송광사, 동화사, 제석산, 고인돌공원, 주암호 등의 관광지가 있다.
,무튼 사람이 살고 있는 민속마을이라고 생각하면 됨!!
@ 읍성안 도예방
3) 낙안읍성 -> 순천만 자연생태공원(24km)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순천만..
아무런 기대 없이 찾은 이곳에서 느꼈던 감동은 정말 Amazing! lol
자연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우린 잠시 휴식~Zzzzz... @도솔갤러리
카페와 갤러리를 함께하고 있던 멋진 공간^_^
이동우님 "배경 당하셨습니다'ㅋ
입구에서 이곳 전망대까지는 30분 정도 걸어야 했다..
덥고 습했지만, 여기까지와서 이곳을 그냥 skip 한다면..
정말 후회하실 거에요!!
* 저녁은 순천 외각에 위치한 "어우림"
오리와 월남쌈이 유명하다길래, 우린 두 가지 모두 주문하여 맛나게 "처묵처묵"
(오리는 13,000원, 월남쌈은 11,000원)
손님을 8시 30분까지 받으니, 그 전에 도착하셔야 해요~
(우린.. 가까스로.. 8시 20분 Safe!!)
깔끔한 디저트까지, Good!!
첫날 찜질방의 후유증이 컸던 탓에 무조건 모텔을 외치던 우리는..
But, 성수기 시즌의 압박으로 무려 한 시간 이상 빈 모텔을 찾아 헤맸다..
그래도 정말 다행히, 엠베세더 모텔에 방을 구하고 곧장 직행~
정말 편히 모두 꿈나라로~^_^
Day 3.
1) 순천 -> 하동(53km)
하동을 찾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난 섬진강, 그리고 그곳에서 잠시 photo time!!
동우는 섬진강에 거북이를 보았다고 말했지만,
그 누구도 그 거북이를 찾지 못했고..
그때부터 동우의 별명은 거북이가 되었다..
*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지리산에서 시작한 화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열리던 전통적인 재래식시장이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최근에는 상시시장이 개장되어 특별히 5일장이 따로 서지는 않는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이루는 화개장터는 전국에서도 이름난 시장이었다.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 곡창지대의 쌀과 보리 등을 거래하였다. 또한 부보상들이 가지고 온 생활용품 및 남해안 일대 어부들이 섬진강을 통해 가져온 미역과 고등어 등의 수산물도 볼 수 있었다.
하동읍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리 벗꽃길이 시작되는 곳이라 봄이 되면 전국의 물산과 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예전에는 지금의 화개천 다리 아래에서 장이 섰지만 현재는 화개장이 별도로 만들어져 있어 과거의 정취가 조금은 퇴색되었다. 몇몇 초가집 상가와 누각으로 과거의 운치를 살리기 위해 노력있는 모습이 보인다.
추천 먹거리로는 재첩국이 재격이며 빙어와 은어회 또한 일품이다.
요것이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말로 설명할 수가 없네~
*장터구경 중 시장을 느낀 우린 1박 2일과 패떳에서 다녀갔다는 화개장터국밥집으로 점심을 해결하러 Go Go!!
큰 물고기가 은어ㅋ
작은 물고기가 빙어 ㅋ
개인적으로 작은 빙어가 더 맛있더라는~^_^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남도대교!!
2) 하동(화개장터) -> 최참판댁(10km)
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하동에 최참판댁을 방문 ㅋ
미링이는 수요일 수업으로 인해 여기까지,
하동에서 헤어짐 ㅠㅠ
그리고 우린 다시 남해로..^^
3) 하동 -> 남해 충렬사(40km)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충렬사
입장료가 없다는 게 마음에 들었음!!
밤에 이곳을 찾는다면 남해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view point !!
전날 숙소 잡기의 어려움을 통감한 우리는 해가 미쳐 지기도 전에 민박을 알아보고 구할 수 있었다.
상주 은모래 해변 근처에 방을 구하고 그날 저녁은 민박에서 멋진 BBQ!!
지나가다가 만난 남해의 멋진 모습!!
민박집을 지키던 삽살개 수돌이~
정말 온순한 녀석이었는데, 대문에는 떡하니.."개조심"이란 글자가..
민박은 역시 숯불과 함께 ㅋㅋ
즐거운 저녁 식사 후 여행의 마지막 밤을 우리는 밤바다를 걸으며 보냈다.
시원스레 철석이던 그 파도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Day 4.
여행의 마지막 날은 미국마을, 다랭이 마을, 물건방조어부림, 바람흔적 미술관을 거쳐 돌아옴..
미국마을에서 화보촬영, 다들 완전 모델임!! +.+
108계단에 이르는 계단식 논,밭으로 이뤄진 다랭이 마을.
어렵사리 기억해낸 정아누나의 기억력으로 좋은 point 에서 촬영!!
남해 물건리에 위치한 방조어부림(방조림),
쓰나미 등이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숲!!
합천에도 있는 바람흔적 미술관의 Original, 100% 무인으로 운영!
우린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자진 납세!!
이번 여행 내가 찍은 마지막 사진, 대박 잘나왔어요~ㅎㅎ
남해에서 삼천포로 넘어가는 동안, 작은 섬을 연결한 다리가 3개씩이나..
여기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곳이라는 데,,
사진보다 직접 운전해 넘어가보면 정말 장관임!!
Epilogue..
급작스런 여행이 아니라, 충분히 준비하고 찾아다닌 3박 4일 간의 남도 여행.
맛난거 먹으면 좋은 풍경, 경치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이번 여행의 동반자 승현이, 미리, 정아누나, 동우.
당신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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