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작은 모임에서 시작된 Spark는 내 여행 촉에 불을 붙여 2월의 마지막,
겨울의 끝자락에서 여행을 할 동기를 넣어주었다.
처음에는 가까운 해외를 생각했으나,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여 동해로 결정!!
6년 전, 내 인생에 가장 큰 Panic이 왔을 때..
이런 저런 힐링을 위해 찾았던 강원도 동해 바다를 다시 찾는 여행에서,
다시 한 번 "힐링"의 테마를 가지고 떠난 2박 3일의 짧은 강릉 여행..
맛집, 멋집 그리고 커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 테마를 가지고 다녀온 2박 3일..
대관령 옛길, 먼 발치에서 바라본 강릉의 풍경은..
6년 전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나 달라져 있는 걸까?
적어도, 더 나빠지지 않았음에 확신을 가지고..
가슴 한 켠을 시원하게 해 주는 동해의 바닷바람..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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