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J/☞연습장과 연필

오늘 또 하나의 생각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버려뒀던 내 블로그가

마치 새로운 주인이 이사온 것처럼

사람 냄새를 폴폴 풍기며

그렇게 생기를 되찾았다


물론 여전히 운영 중인

운둔형 티스토리 덕분에

가끔은 이중 포스팅의 귀차니즘이 있지만

매일 매일 일기를 쓰던

여러 해 전의 모습의 나를 다시 발견하면서 깜놀


여전히 짧은 글을 쓰는 어려움을 느끼지만

'나다움'을 내려놓는 이 끄적거림이 좋은듯^^




언젠가 결핍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어쩌면 시기심과 결핍은 하나의 연결고리

너와 나의 연결고리


생뚱맞게 알랭 드 보통님의 "뉴스의 시대"에서

이런 시기심을 건드린다


어쩌라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느끼는 시기심은

결국 내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우린 그것을 차분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책 내용에서 처럼

'내가 이 감정을 통해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


단순함도 좋지만

오늘은 잠깐 생각을 해본다

반응형

'SJ > ☞연습장과 연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맺음  (0) 2015.07.08
# May  (0) 2015.05.07
결핍, 그리고 공허  (0) 2015.03.19
봄이 오면 나는 by 이해인  (2) 2015.03.04
방어기제 - Defense Mechanism  (0)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