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Happened in LA - Getting used to it (2)
미국생활을 시작하면서 한 가지 결심했던게 있다면..
한국사람과 친해지지 않기.. 즉 영어를 쓰는 환경을 만들기였다.
물론 한국 인턴이 있는 회사에서, 그리고 LA K-town에서 살면서 그런 결심을 지킨다는 것은,
어지간한 결심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미국생활 초기에 정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인턴 선배들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나는 조금씩 그곳의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
여기는 Santa Monica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Venice Beach.
Peter형과 다른 인턴 형(아마 이름이 대희?였던 듯..)과 첫 나들이?
그래도 내 미국 생활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역시 Peter형.
그리고 Forever21에서 알게된 Bernice와 Linda.
그들과 친해지면서, 처음 내가 원했던 Localization?을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었다.
미국인이지만, 아시아계라 동양의 사고 맥락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그렇기에 더 친해질 수 있었던 내 미국 생활 BFF!!
지금와서 돌이켜보지만, Korean Intern이라는 존재는 분명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미국의 하나의 State에서 평생 살면서 소수의 경험만을 해본 그들도 우리랑 교류를 하면서 많은 여행을 다니고, 한국 음식!도 맛보고^^
미국생활이 2달도 지나기 전, 홈스테이하던 곳에서 촬영한 개기월식.
삼각대를 세워놓고 300mm 렌즈로 힘껏 당겨 찍은 사진은, 생각지도 못한 대박 shot을 ㅎ
첫 두달은 SSN를 만들고, 미국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적응"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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