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03-*/☞Note (224) 썸네일형 리스트형 In the bus.. 면허는 장농면허로 전락한지 오래고.. 여전히 버스와 지하철이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는 나에게는.. 가끔씩 그 속에서 일어나는,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불쾌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물론, 그러한 일들이 내가 겪고싶다해서 일어나는것도.. 그러고싶지 않다해서 일어나지 않는것도 아니지만.. 어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었다.. 어김없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서 자리에 앉았는데.. 한 고등학생(영X고등학교; - 내 후배정도되겠지?ㅋㅋ)이 내 뒤에 앉아서 열심히.. 정말 열심히 통화를 하는거였다.. 물론, 버스정류장에서부터 같이 버스를 기다렸기에.. 전화통화시간은 꽤나 길었지.... 나는 금방 끊겠지.. 라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실상 그게 아니었다.. 내가 버스를 .. 하~~~~~~~~~~~~~~ 지겹고.. 따분하고... 잠온다... 여기는 논공읍사무소..(내 근무지;;) 요즘따라 사무실에서 가만히 있다가 퇴근하는 이러한 무료한 일상의 연속이지...ㅠㅠ 그렇다고 작업을 나가는건 더 싫지만... 잠온다~~~~~~~~~~~~~~~~~~~~~~~~~~~ 왜 여기에 이러구 있어야 하는건지.. 22살의 피끓는(?) 청춘을 허무하게 하루하루 보내는 것 같네...ㅠㅠ re: 오징☆ (2004/03/18 22:36:12) 전방에서 밟히고 구르는것보담 낫죠멀-_ -ㅋㅋ 힘들다.. 당신께선 왜 몰라주시는지요.. 제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단지 당신눈엔 그저 철없는 아들로만 보이시나요... 아직은 그저 그렇게 철없는 아들로만 보이시나요... 그러기엔.. 전 그렇게 어리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생각처럼 생각이 없지도 않구요... 당신때문에.. 정말... 너무 힘듭니다...ㅠㅠ 황당한 사건;. ㅋㅋㅋ 1) 그저께 출장갈때 일이었다.. 급하게 나가면서 바지 주머니쪽을 어딘가에 세게 부딪혔는데.. 돌아와보니...;; 폰에 바깥액정이 나가있더라;;; 아~~~~ㅠㅠ 이런 허망한... 1년 반 동안.. 얼마나 깨끗히 아끼면서 쓴 폰인데.. 단 한번의 실수로....;;; 수리할 돈도 없는데.... 2) 이번주 월요일에 있었던 일이었다.. 아침에 문자가 와서 좋다싶어서 확인했는데.. 난 전혀 모르는 번호.. 마치 날 아는듯한 말투로.. 내가 모르는 사람의 이름을 거론하며 마치 날 아는것처럼 문자가 왔다.. 그래서 말했지... "뉘신지요?"... 날아오는 문자는..;; "장난하냐?.. 수업중이니까 담에 연락해~" 라는... 어처구니없는 문자.. 거기까진 괜찮았는데... 문제는 그 다음날 저녁에.. 술마신 목소리의 .. 아직은... 아직은... 아직은.. 멀었나봅니다.. 그대들이 너무 좋아서..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기에.. 아직은.. 너무 멀었나봅니다.. 어쩌면 잊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아직은.. 너무 멀었나봅니다.. 사람 하나,둘 만나는게 나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고 즐거움인지.. 그래서 그런걸까요.. 그대들을 잊겠다고.. 잠시 잊어보려고 했던 내 자신의 다짐이 너무나 바보 같이 느껴지네요.. -------------------------------------------- 아.. 아직 난 멀었나봐.. 아니.. 원래 내가 그렇지만...... 03학번.. 그리고 04학번.. 작년 이맘때던가.. 03학번 오리엔테이션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있었던 게.. 정확히 2003년 2월 18일.. 처음으로 선배가 되다는 그 맘 하나에.. 정신 못차리고 들떠 있었지.. OT전날, 70명이나 되는 새내기(그땐..ㅋ)들에게 하나하나 전화해서.. 우리반온거 축하한다고.. 낼이 OT니까 먼저가지말구 간단하게.. 인사하는 자리가 있으니까 남아있으라구.. 그랬었지.. 그렇게 마련한 자리.. OT날 아침..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 (2.18참사 때문에 그런건 아님..;;) 나름대로 계획따위.. 많이 세웠었는데.. 새내기들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더라.. 너무 좋아서... 그땐 정말 그랬었는데.. 하나하나 모두 너무 이쁘고 귀여운 후배... 뭐든지 들어줄 수 있는 후배.. 가까이 가고픈 후배들.. 그렇게.. 세상엔..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것 같은.. 나 혼자만 고생했다고 느낀 적이 종종 있을때가 있다. 대학생활을 했던 지난 2년동안.. 그런 생각을 많이했었다. 내가 남을 위해 희생하는 동안.. 누구의 관심을 받지도.. 격려를 받지도 않았지만.. 다만 내가 좋아서.. 스스로 그렇게 해왔었지.. 하지만.. 그렇게 지내온 시간 후에 나에게 남는건.. 결국 허무함과 허탈함 뿐이었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꼭 그런건 아니더라... 그렇지만은 않더라.. 작년에 내가 처음 영문인이 되려고 했을때 힘들었던 점.. 어색했던 점.. 도움이 되어줄 선배가 없었던 점.. 모든게 어색했고 힘들었기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그랬었는데.. 그건 첨이라서 그랬던 거라고.. 올해 새로이 영문인이 된 03 자율.. 오랜만에.. 강풀님의 순정만화에 심취하다보니.. 어느덧 이 게시판이 무슨 만화 게시판인듯 착각했다는.. 벌써 공익생활한지.. 3주.. 그리고 오늘로 4일째.. 한달한거네.. 아직은 뭘 몰라서 그런걸까?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그리고 너무 피곤하게 지나간다.. 이제 슬슬 뭐가 뭔지 알것도 같고.. 현재 내 신분에 맞는 생활방식도 맞춰나가는거 같고.. 그렇게 지내가는거 같다.. 앞으로 2년간의 생활방식을 맞춰나간다고 할까나??.. 작은 일을 하던. 큰 일을 하던지 이제껏 많은 계획을 세웠었고.. 계획되로 행한적, 그렇지 못한적들.. 일일이 헤아릴 순 없지만.. 그렇게 이제껏 살아왔다.. 이번에도 앞으로의 2년간의 큰 계획을 세웠고.. 그에 맞게 작지만 많은 계획을 세웠지.. 3월부턴.. 조금 더 강한 내가 되어 실천해가.. 이전 1 ··· 23 24 25 26 27 2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