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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2_Europe

[유럽여행] #4-2. Italy 여행하기(2) - Rome 속 작은 나라 Vatican

*2012_07_23요일(#4-2. Vatican)

 

 

아주 길었던 로마 본격 관광의 첫날은 숙면을 통해 날려버리고 시작된 Day 2!!

오늘은 어제 가려고 했던 바로 그곳, Vatican!

 

가는 날이 장날이랬던가?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Vatican을 보기 위해 몰려 들었다.

 

사실 우리의 계획은 Tour 가이드를 이용하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뭔가 다들 용기가 없었다고 해야할까?

(만약 나 혼자였다면, 당연히 Tour 가이드를 이용했겠지만, 뭔가 '다수결의 힘'이랄까..?)

 

모두의 침묵 속 동의에 자연스럽게 우리만의 Vatican 여행 시작~

 

 

 

 

지하철 A Line Ottaviano에서 내리면 바로 Vatican City를 볼 수 있다.

사진에서 표시한 것과 같이 왼쪽은 성 베드로 성당, 오른쪽이 박물관.. 일찍 도착했다면, 무조건 박물관으로 향하자!

(문제는.. 우리는 잘못가서 왼쪽으로 갔다는..-_-)

 

 

만약을 대비한 검문 검색!

드디어 In Vatican ^_^

 

 

 

 

Vatican을 지키는 근위병, 과르디아 스비체라! 어려운 말이니, 그냥 스위스 근위병!

1572년 로마가 독일에게 침공 당했을 때, 지키고 있던 각국 근위병들은 모두 '나 살려라'하고 도망갔지만,

끝까지 남아 지켰던 이들이 바로 스위스 근위병!(멋지다!)

이에 교황이 탄복(?)하여 오직 스위스 근위병만이 Vatican 교황청에 근무할 수 있다고 제.도.화했다고 한다.!!

 

이는 여전히 지켜지고 있으며, 오직 스위스인 중 독실한 가톨릭 신자여야 하고, 스위스 군사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음.. 키도 174cm가 넘어야 한다고 하니.. 나는 딱 cut이네?ㅋ)

 

 

사실, 여기 왔을 때 그렇게 유명한 성당인지 몰랐음..-_-

그냥  Vatican 동네(?) 성당 정도로 생각했으나, 무식이 용감-_-ㅋ

 

 

 

 

가만보자, 어디서 봤더라?

아.. 영화 <천사와 악마>의 마지막 장면에 폭탄이 터지는 그곳이었다! 오호~

 

이제 성당 안으로 고고씽~

 

 

엄청나게 유명한 작품들이 많은데, 들어가자 마자 우측 편에 멀리 보이는 저것은 바로 미켄란젤로의 피에타..

피에타는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상이라는 말인데, 성당 안의 작품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멀리 있어서 가까이 갈 수 없어 자세히 보지 못해서 무척 아쉽다 ㅠ.ㅠ

특히 미켄란젤로 작품 중에 유일하게 서명을 남긴 작품이라는데...

 

 

이건 찍어놓고 나중에 찾아보고 알았다는.. (그래! 나 무식하다! 흥! )

천의 모양을 조각으로 해 놓았는데, 접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조각이 인상적이었다..

 

 

For the Confession.

Right, I always feel guilty when I am in this kinda place..

Someday, I'll..

 

  

 

 

 

진짜 대박 웅장한 성당 내부 광경!!

 

 

 

사실 성당 안에서 가장 압도적이었던 건 베르니니의 천개!

(Non Gatholic 신자인 나는... 저게 뭐하는 건지 잘 모른다..-_-)

 

 

 

 

성당과 그 주변 광장의 분위기는 비가 오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가끔 여행지에서 찾는 성당의 분위기가 난 언제나 마음에 든다. 차분히 복잡한 생각도 식혀주고^^

 

다시 박물관을 가기 위해 나온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저 어마어마한 줄-_-;

무려 1시간을 더 기다려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왠 한국인 남자 2명이 우리에게 다가와...

당당하게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새치기'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솔직히 부끄러웠다.. 차마 동포(?)를 버릴 수 없어서 뒤에 세워주긴 했지만..

진짜..   What a shome on you! you guys should know that!!

 

 

 

가운데 2개의 열쇠를 놓고 미켄란젤로(왼편)와 라파엘로(오른편)의 조각상이 있는 Musei Vaticano의 입구!

 

 

 

입장료는 15니까. 생각보다 비싼 편은 아니다.

천지창조 하나만 봐도.. 저 돈은 낼 의향이 있다!!

 

 

 

 

 

 

결국 Tour를 신청하지 못한 우리의 Second Option, Audio Guide!

마침 한국어 버전이 있어서 지체없이 줄을 섰다..!

(참고로 Audio Guide 대여를 위해서는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그리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

 

그럼 우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저들은 누구인가?

여기서 미인계(?)를 쓰면서 종찬형에게 접근한 가운데 이탈리아 여자애가 있었으니..-_-

 

줄에 넣어달라는데... 마땅히 거절의 이유가.. 없어서-_-

그리고 이어지는 같이 사진 찍자는 그들의 요청ㅋ  (아~ 난 몰라-_-)

 

젤 위에 사진에 '모르는 싸람' 외국인이 뒤에서 째려봤음 ㅡ,.ㅡ

 

어쨌든 우리의 명화(?) 관람은 이제 시작! (각자 Free Tour로 ㅋ)

 

 

 

 

 

 

  

(이러고 있는데, 비가 오기 시작-ㅋㅋ)

 

 

 

[라파엘로의 방]

 

나도 잘 모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총 4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이 젤 유명하다고 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아테네 학당" ↓

 

 

[시스티나 예배당 : Capella Sistina]

 

여긴 진짜 설명이 필요없다.

박물관에서 꼭 한 곳을 가야한다면 이곳을!

Audio Guide 설명을 들으면서 거의 20분을 서 있었다..

 

그냥 <천치창조>, <최후의 심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

미켄란젤로느님...이다 정말.... I.n.c.r.e.d.i.b.l.e. !!

 

 

 

 

 

 

 

[히힛, 우린 다 보고 나왔지롱~]

 

1시에 만나기로 하였으나, 살짝 착오가 생겨서 1시 30분쯤 모여서 밖으로~

아, 배고파..하면서 나왔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엄~청난 관광지다. 여긴!)

 

 

[콜라 1병에 6유로를 받아쳐먹던... 그 cafe..]

 

피자를 안에서 먹으면 €10, Take Out하면 €5..

왜 안에서 먹자고 했을까-_-;; 사서 옆에 길에서 먹어도 됐는데..ㅠㅠ

그래도 맛났던 피자 ㅎㅎ

 

밥을 먹고, 장환이는 Firenze로 떠나고, 우린 두오모를 향해 고고~

(성 베드로 성당 두오모가 Italy 두오모 중에 젤 짱인듯!)

 

 

 

 

[본격적인 Timer Self-Ca]

 

 

비는 어느새 그치고 화창해지고 있는 로마.. (아니 여긴 바티칸 시국!)

내려다보이는 광경이 너무 멋져! 환호성과 탄성이 절로 나온다는^_^

 

 

 

 

 

[맘에 든다. 여행객 포스! 잘~ 생겼다~ .... 죄송합니다.-_-]

 

 

€ 7 정도 주고 E/V타고 올라간 보람이 있던 두오모 ㅋㅋ

내려와서 남.남 커플 사진도 이렇게 한 컷!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루를 꼬박 바티칸에서~

로마를 여행하게 된다면 하루는 반드시 바티칸을 가셔야 합니다.

 

정말 Good, 강추입니다^^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가 후배인 호영이를 만나러 나갔다.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 로마의 저녁,

로마의 마지막 밤은 숙소 근처의 Pub에서 로마의 맛난 Peroni 그리고 House Wine,

네 남자의 유쾌한 수다로 마무리 할 수 있다.

 

2박 3일, 로마는 분명 다른 어느 도시보다 뜨거웠고 더웠지만..

돌아다닌 만큼,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

 

 

Special Thanks to 호영후배!

 

그리고 숙소 Review 들어갑니다!

 

이름 : 로마 밥&잠

위치 : Metro A Line Manzoni 역에서 도보 5분(중앙역 Termini역에서 두 정거장) 

           처음엔 찾기가 다소 어렵지만 중앙역에서 가까운 편임(★★★)

청결 : 도미터리에서 투숙했지만, 깨끗한 편임(★★★★)

음식 : 로마 민박집 음식은 맛있다는 소문을 확인시켜준, 정말 맛있었음!(★★★★☆)

편의시설 : 화장실, 샤워실 평균 수준이라 이용의 불편함은 없었음(★★★★)

서비스 : 전문적으로 민박을 하는 곳이라, 사장님+매니져 모두 친절함. 아침마다 챙겨주는 얼음물은 대박!!(★★★★)

총평 : 평점(★★★★)

           가격대비, 최고의 민박집! 다음에 오더라도 이용하고 싶은 민박집!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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