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그럴 용기와 당신에 대한 믿음이 더 강했다면..
아마 오늘 난 당신에게 안녕이란 말을 하지 않았겠죠?
그대가 내게 준 마음의 아련한 눈물 한방울만큼이라도,
내가 온전히 너를 향할 수 있었다면,
그럴 수 있었다면, 우린 또 어땠을까요?
어긋난 타이밍을 핑계처럼 말하던 나는..
아마 오랫동안 당신을 그리워할지도 모르겠네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오늘이 오고 나서야,
어쩌면 난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증한 이란걸 새삼 느끼는 지 모르겠네요..
항상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그 자리는,
더 크게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그저 그대의 행복을 빌어야 하는,
결국 난 겁쟁이인가 봅니다..
당신만큼, 내가 당신을 향해 바라보지 못한 나라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을께요..
그저 행복하기만을 바랄뿐..
미안해요..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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