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07_26-27 (#7. Interlaken, Switerland)
드디어 여행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우린 이제 스위스로!
(후기는 과연 2012년 안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어쨌든 우리 일행은 아침일찍 Venezia를 출발하여 Milano를 거쳐 스위스까지..(무려 6시간 정도 걸렸음)
이른 시간 출발했지만, 어정쩡한 오후 드디어 Interlaken 입성!
[기차부터 달라졌는데, 스위스 기차는 이탈리아 기차보다 못생겼어-_-)
[Interlaken에서는 Ost(East)와 West 역이 있습니다. 보통 숙소는 West역 근처에 있어요.
그리고 융프라우요흐 방향이랑, 골든패스를 타기 위해서는 Ost역으로 가셔야 합니다 ]
숙소에 짐을 던져놓고, Interlaken 나들이 시작!
날씨는 추울거라는 우려와 달리... 햇볕이 너무 강렬하고 더웠음..
우리의 목적은 Thun 호수 주변을 자전거타고 달리는 것이었으나...
자전거 대여점을 못 찾아서... 바보같이 그냥 나들이만 했어요-_-;
Thun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 있는데,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무료!이니 꼭 타보세요
저희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그리고 남자 3명 일행이라...) Pass~~
화폐도 유로화에서 스위스 프랑으로 바꼈음...
그런데, 거의 유로로 사용이 가능함. 가끔 잔돈을 프랑으로 줘서....
미리 딱 쓸만큼 계산해서 환전하면 좋습니다^^
훌러덩 뛰어내리는 스위스 청년들..ㅋㅋ
사진은 하필 여자분이 뛰어내릴 때...;;
자전거는 못타고 Thun 구경만 조금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스위스는 이제껐 거쳐왔던 파리와 이탈리아와는 사뭇 다른 뭔가 "알프스"느낌!
잘 정돈된 중세 느낌과 자연의 아름다운 만남이랄까?
여러모로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도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what a peaceful city!!)
시간을 맞춰 저녁을 비빔밥으로 후다닥 때우고, 숙소 주변을 기웃기웃 거리다가..
Beer Time 시작! ㅎㅎ
우리끼리 슬슬 발동거는데, 우리 민박집에서 익숙한 목소리로 "종찬 오빠"라고 부르던 목소리..
그녀는 이승원...
이런게 정말 우연한 만남! 밤 10시가 다 된 시간에 같은 숙소에서 조우하다니...!!
OMG!!
우리끼리의 조촐한 맥주타임을 마치고..
민박집에서 매일 매일 환영식&환송식을 겸한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역시 우리가 나이가 많은 편이었어..-_-
7~8명의 인원이 술을 먹고 떠들어서 뿔난 옆집 아저씨(누군지는 모름...)가 뿌린 불벼락을 맞긴 했지만..ㅋㅋ
즐거운 스위스의 첫밤^_^
눈을 뜬 아침, 졸음을 뒤로 한 채 융프라우요흐로 가기 위해 출~발!
숙소에서 챙겨준 토스트를 챙겨, Interlaken Ost역으로 이동!(West에서 10분 정도면 가요^^)
Ost역에 도착 후 역내에서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산악열차 표를 살 수 있다.
보통 여행 책자에 있는 할인권을 오려서 가면, 정가보다 살짝 저렴한 가격에 표를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
표를 구매하고 출발하려는데, 융프라우요흐 올라가는 방향은 라우터브루넨 방향(우측)과 그린델발트(좌측) 2가지 방향이 있다.
이때 주의할 건, 시작 지점에서는 분명 같은 열차로 출발하는데, 열차가 중간에 나눠지니까, 꼭 미리 알고 탑승!
(앞쪽 칸이 라우터브루넨 방향)
우리 일행은 라우터브루넨 방향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린델발트 방향으로 가는 칸에 앉아 있다가..
출발 3분 전에 급 변경... 헉헉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후 다시 Go Go!!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중간중간 역이 있고, 고도를 알려준다.. 1000m 정도는 아직 괜찮음]
[만년설 등장 기념으로 각자 분위기 잡고 한 컷씩]
Interlaken OST역을 출발한 지 약 2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드디어 융프라우요흐에 도착!
3000m가 넘는 고지대라 날시는 쌀쌀하기에 한 여름이지만 외투는 필수!
가끔 고산증이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Okay!!
눈 앞에 펼쳐진 보고도 믿기지 않는 만년설의 광경이란, 정말 대 to the 박
Top of Europe이라 불려지는 광경은 가히 장관!
산악열차 표를 구매하면서 함께 받은 라면은 바로 신라면...
많은 아시아인들이 융프라우요흐에서 라면을 먹습니다......lol
그린델발트로 내려오는 길은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날씨도 적당히 좋았고...
진짜 걷고 싶었으나, 우린 다음 일정을 위해 기차로 그냥 내려와야 했다... ㅠ.ㅠ
혹시 여기 다시 오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꼭 트레킹...
다시 약 2시간 정도 걸려서 숙소로 도착한 우리는 허기진 배를 대충 빵으로 달래고..
Luzern을 향해 출발~(아 강행군이야...)
여기서 하루 더 레프팅을 즐기겠다는 승원이와도 이별~ Good Bye!
다시 Ost역으로 이동해서 골든패스(Golden Pass) 탑승!
골든패스는 Interlaken과 Luzern을 이어주는 열차로 주변의 아름다운 알프스 광경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다.
열차로 얼마가지 않아 나타나는 호수는 브리엔츠 호수로, 여행객보다는 스위스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휴양지라고 한다.
진동철 차장님께서 5월에 여행 오셨을 때, 예정에 없이 머물러서 엄청난 지출을 기록했다는..^^
스위스의 마지막 도시 Luzern에 왔어요~
우리 대표모델 한종찬 31세 인증샷~ㅎㅎ
그리고 숙소 Review 들어갑니다!
이름 : 인터라켄 루비가 하우스 위치 : Interlaken West역에서 도보 5분 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는 위치가 가까우며 찾기가 쉬움(★★★★) 청결 : 전반적으로 시설은 깔끔한 편이나, 3인실 상태는 보통수준(★★★☆) 음식 : 밥은 맛있는 편은 아니였으나,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편의시설 : 사용하기 불편함이 없는 무난한 정도(★★★☆) 서비스 : 매일밤 Beer Party해서 여행자 간의 정보공유가 가능, 매니져는 친절함!!(★★★☆) 총평 : 평점(★★★☆) 민박이 많지 않은 스위스에서 하루, 이틀 정도 쉬어가기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됨^^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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