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02. 내 싸랑 In&Out Burger!!
미국에서의 운전은 오랜만이라,
운전대를 잡고 순간 약간의 설레임과 긴장감을 느꼈다..
그렇지만, 나름 '석기사'로 운전 좀 한다는 나란 남자..
금세 적응 완료 ㅎㅎ
반갑다 405 Freeway!!
예전에는 네비게이션 없이도 잘 갔던 길이지만,
거의 5년이란 시간 탓에 기억이 나질 않아...서 네비를 따라 고고~
다행히 크게 헤매지 않고 한인타운 도착!
Western Blvd.로 들어오면서부터 보이는 익숙한 한글 간판들..
태연한 나와는 다르게 미국에 오자마자 한글을 봐서 잠시 황당한 일행을 데리고 이동한 곳은..
역시 한인 음식점 ㅎㅎ
미국 도착 후 첫 식사는 한인 식당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ㅎㅎ
예전의 그곳을 찾았으나, 그곳은 없어지고.. 그래도 다른 Pho(쌀국수)집이 생겼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로한 우리에게 딱 맞는 음식!(적어도 나에겐!!ㅎㅎ)
식사 후 잠시 한인타운을 기웃 기웃 거리다가 '가주 마켓'이 공사 중이길래..
다른 한인 마트 '한남 체인'으로 고고씽~
일단 비상 식량 구축이 필요하니깐..ㅋ
아주 아주 푸석 푸석한 저 피부를 보시오..
꿋꿋하게 과일과 컵라면을 Get!!
2주 간의 여행 동안 아주 잠시 들렀던 한인 타운을 지나고..
본격적인 미국 음식을 탐하러 고고씽~
'In-N-Out Burger'
California에 아주 잠시라도 머물렀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그 버거!!
미국식 먹방을 위해 그곳을 찾으려고 갔으나...
(일행에게 말은 하지 않았으나... 기억이 가물가물.. 분명 할리우드 근처였는데...)
길을 헤매고 또 헤매서.. 2바퀴 정도 태연히 미국 거리를 구경하는 듯.. 돌았다..
(난 속으로 식은 땀을 흘리며 간신히 찾았지...ㅋㅋ)
명불허전 Double Cheese Burger with grilled onion을 주문!!
(사진은 아래로 쭉 내리면 나와용~ㅎㅎ)
종업원 수만 봐도 엄청나게 인기 있는 식당임을 느낄 수 있다..
역시 K타운 근처라 한국사람도 제법 많았고.. 여기 프렌치프라이는 정말 바삭바삭.. 아흑..
또 먹고 싶어라..
버거를 바로 먹기에 조금 전에 먹었던 쌀국수가 아직 소화가 되지 않았다고!!
그래서 조금 높은 곳에서 LA 전망을 보기 위해~ 다시 한 번 출~발~!!(박명수 톤으로~)
Griffith 천문대로 향하는 길 입구에는 저렇게 큰 나무가 쭉쭉 자라 있다~
이번에는 다행히. 헤매지 않고 한 번에 도착!^_^
LA 시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라고 해도 무방한 이곳은 천문대도 있고~
무엇보다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뿐만 아니라 LA 시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영화 촬영도 자주 있고, 짐 캐리 주연의 "Yes Man"이란 영화에도 자주 나왔던 곳이다!!)
원래 이곳에서 Hollywood 간판을 볼 수 있는데!
LA 절대 비가 오지 않는다고 외치던 내가 무안하게도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날씨에 보질 못함..ㅠ.ㅠ
(나 사기꾼 아니에요 ㅎㅎ)
[빵을 좋아하는 백곰군에게 아주 만족도 높았던 버거! 짱짱맨!!]
엄청 길었던 하루..(거의 40시간 정도??)를 마무리하고..
우린 천문대를 내려와서 숙소인 Irvine으로 이동~
분명 샌디에고를 첫날 다녀올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잡았던 숙소였으나...
실상 우린 거기까지 가지 못했고.. 결국 동선은 꼬였다...
(내 탓이 아니라고.....)
Irvine은 LA에서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고, 도시 자체가 깔끔하다..(교육열도 높다는..ㅎ)
뭐 동네 자체를 둘러보진 못했지만..-_-
그리고 거기까지 가다가 졸음Zzzzzz에 잡아 먹힐 뻔 했음...
(나 거의 50% 졸음 운전...... 식겁....)
숙소인 Hilton Inn은 만족!!
씻고 나니.. 또 졸음은 저 멀리~
그래서 드디어 시작된 낮엔 먹방이지만, 저녁은 맥주 여행의 첫 밤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ㅎㅎ
블루문.. 너무 맛있었어 ㅋㅋㅋ
흐미...
이제 첫날밤이 지났네요..
내일은 드디어 Las Vegas로 갑니다..
한 번에 잘 적어봐야지....ㅋ (계속..)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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