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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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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헤르만 헤세 행복을 붙잡으려고 쫓아다닌다면 당신은 아직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습니다 사랑스러운 모든 것이 당신 것이 된다 해도 잃어버린 것을 당신이 안타까워하고 목표를 정해놓고 초조해 한다면 당신은 아직 평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모든 갈망을 단념하고 목표나 욕망 따위를 더 이상 알지 못할 때 행복이라는 말을 더 이상 입에 담지 않을 때 비로소 일상의 물결은 더 이상 당신의 마음을 괴롭히지 않고 당신의 영혼은 안식을 찾을 것입니다 - 헤르만 헤세 -
인연.. 인연.. 인연은 만남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만남은 인연의 꽃을 피워 '사랑'이란 이름의 향기를 낸다... 인연의 꽃 향기에 취해 나는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 꽃을 그리고.. 그 향기를 사랑하였다... 하지만 시간은 꽃에게서 사랑의 향기를 빼앗아가고 향이 다한 꽃은 향기에 취한 나비를 깨운다.. 꽃의 향기에서 깬 나비는 꽃에게 이별을 고하며 날아오른다.. 인연의 끝은 이별에서 시작하는 것. 이별은 나비와 꽃.. 서로에게.. 이어진 인연의 실을 자르는 가위가 되며.. 이별은 지나간 사랑을 추억이란 이름으로 기억할 뿐이다.. p.s. 나는 너를 사랑하였고.. 너의 향기를 사랑하였다.. 이제 내게 남아있는 건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 그리고 내게 남아있는 너의 향기일뿐.... 그것이 끝이다.. 그리고.. 후회는 ..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슬.. 빗방울이 풀잎에 앉아있듯.. 그녀의 눈망울에 맺힌 이슬을 이제는 볼 수 없기를.. 나 또한 그럴 수 있기를...
이별에 대한 예의 "이별에 대한 예의" 그 여자는 때때로 그 남자의 소식을 듣습니다. 풍문으로 들리기도 하고, 그 남자와 더불에 친했던 사람들로부터 전해듣기도 합니다. 그 남자는 여전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그 여자는 때때로 힘이 들어 주저앉고 싶을때마다 "약속"을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동안 그 남자와 약속했던 많은 것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 약속을 두고 하나씩 지켜가는 일 그것이 '사랑에 대한 예의'라고 그 여자는 믿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일은 한때의 사랑을 완성시키는 마침표에 다가가는 길이라고 그 여자는 믿습니다. 서로 알게 된 사람들은 서로의 행복에 책임이 있습니다. 서로 사랑했던 사람들은 한때 서로를 자신..
첫사랑의 끝에서.. 풋사랑용혜원 보고만 있어도꿈꾸고 있는 듯 마음이 즐겁고 설레었다 외로움에 폭 젖은나를 바라보며 웃으면가슴에 불 지른 듯 뜨거워졌다 한마디 말이라도 걸어오면금방이라도온몸이 굳어져 버릴 것 같았다 사랑이 내게 준 것.. 누구에게나 사랑이 있듯, 또한 누구나 사랑을 하듯 모두에게 사랑은 있겠지? ^^ 난 사랑을 할때 당신에게 내 반을 줬고, 당신이 떠날때 나머지 반을 줬지만.. 당신은 내게서 당신이 줬던 모든 것을 다시 가져갔어요.. 그것은 내가 감당하기엔, 당신에 대한 내 사랑이 컸던 만큼 너무나 큰 아픔이었다죠. 순수했던 내 마음.. 웃음.. 모든것을 잃어버린것 같아요, 지금 난 말이죠.. 이렇게 내 첫번째, 풋사랑은 끝났다... 몇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난 모든 것을 잊은 듯한 착각속에서, 그렇..
When love loves love... When love loves love...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난 그 사람을 사랑했던게 아니고 사랑을 사랑했던 것이라고... when love loves love... 그 계절을, 그 공간을, 그 수줍음을, 그 설레임을 사랑했던 것이라고.. 사랑하고 난 뒤에 남는건 그 사람의 그리운 모습이 아니라 그 시간들이라고....다신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 누군가가 적었다... 나는 단지 옮겨왔을뿐이다.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사람... 당신은 민들레 꽃잎처럼 바람불면 쉽게 날아갔다가 철이 되면 다시 찾아오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나의 당신은 갑자기 내 곁을 떠났다가 돌아올 때 장미 한 아름 안고오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고 난 사진 한장 없는 텅빈 앨범을 넘기며 추억으로 사무친 눈물을 흘립니다. 바람불면 날아가는 먼지처럼 힘없이 사라져간 그 사람은 ...... 내가 태어나 가장 사랑한 사람입니다. (since 2000.9....)